제약 바이오 관련주 주요 종목 및 주가 전망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반도체와 조선 등 주도주에 밀려 있던 바이오주들이 대규모 기술이전과 실적 개선 소식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의 3.8조원 규모 기술 이전, 알테오젠의 키트루다SC 허가, 셀트리온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등이 바이오 시장의 훈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7곳의 최신 주가 현황과 투자 전망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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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 현재 상황

⋎ 11월 중순 일라이릴리와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 체결

⋎ 계약 규모: 최대 3조 7,487억원 (기술수출 계약금 585억원)

⋎ 이중항체 기술 기반 플랫폼 보유

⋎ 2일 연속 상한가 기록 후 강세 지속


💡 주요 특징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2025년 상반기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액 375.7% 증가,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기록했습니다.

이중항체 시장은 2023년 80억 달러에서 2033년 1,926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11개 제품이 승인되고 60개 이상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 투자 전망

긍정적 - 일라이릴리와의 대규모 기술이전은 국내 바이오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성과입니다.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익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바이오주 전반의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알테오젠


📊 현재 상황

⋎ 키트루다SC 유럽 시판 허가 획득 

⋎ 미국 FDA 허가에 이은 추가 성과

⋎ 2025년 상반기 매출액 117.1% 증가, 영업이익 475.3% 증가

⋎ 증권가 목표주가: 64만원~87만원


💡 주요 특징

알테오젠은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SC제형(피하주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기존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는 ALT-B4 기술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특히 특허 존속기간이 2039년(연장 시 2042년)까지로, 장기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2025년 3분기 실적

⋎ 매출액: 490억원 (전년 대비 900% 성장)

⋎ 영업이익: 267억원 (흑자 전환)

⋎ 키트루다SC FDA 허가 마일스톤 2,500만 달러 반영

✅ 투자 전망

매우 긍정적 - 증권가는 연내 2건 이상의 추가 기술수출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KB증권은 목표가를 87만원으로 상향했으며 2028년 기술료 수익만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예정되어 있어 대형 제약사 수준의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셀트리온


📊 현재 상황

⋎ 2025년 총 7차례 6,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진행

⋎ 연간 9,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

⋎ 2025년 상반기 매출액 11.9% 증가, 영업이익 345.7% 증가

⋎ 증권가 목표주가: 22만원~26만원


💡 주요 특징

셀트리온은 국내 바이오시밀러 1위 기업으로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램시마는 유럽 60%, 미국 28%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입니다.

2025년 매출 성장은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의 고성장세가 견인할 전망이며 2024년과 2025년 새롭게 출시된 신제품 6개로 바이오 매출 비중이 하반기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 연간 실적 전망 (증권사 컨센서스)

⋎ 매출액: 4조 4,413억원 (+24.8%)

⋎ 영업이익: 1조 1,995억원 (+143.8%)

⋎ 영업이익률: 27.0%

✅ 투자 전망

긍정적 -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파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지속되고 있으며 하반기 신제품 매출 비중 증가로 원가율 하락과 이익 개선이 기대됩니다. 다만 공매도 잔고가 여전히 높아 변동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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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


📊 현재 상황

⋎ 루프원 첫 상업 생산 물량 출하 (2025년 10월)

⋎ 일라이릴리와 GLP-1 계열 협업 진행

⋎ 2025년 상반기 매출액 198.9% 증가

⋎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 예상


💡 주요 특징

펩트론은 SmartDepot 기술을 보유한 장기지속형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입니다. 마이크로스피어 크기 감소를 통해 주사 시 통증을 개선하고 생체 이용률을 향상시키는 기술입니다.

루프원은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로 일본 다케다제약의 오리지널 제품과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한 제품입니다. LG화학을 통해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됩니다.

특히 GLP-1 시장은 2022년 224억 달러에서 2030년 1,000억 달러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어 펩트론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투자 전망

긍정적 - 루프원의 상업화와 일라이릴리와의 협업이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입니다. GLP-1 비만치료제 시장 진입 가능성도 향후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연구개발 단계의 제품이 많아 실적 가시화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리가켐바이오


📊 현재 상황

⋎ 오노약품과 ADC 플랫폼 기술이전 

⋎ 계약 규모: 최대 7억 달러 (약 9,435억원)

⋎ 4거래일 연속 상승, 신고가 경신

⋎ 기술수출의 명가로 평가받는 기업


💡 주요 특징

리가켐바이오는 ADC(항체약물결합체)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콘주올(ConjuAll) 플랫폼을 통해 복수 타깃에 대한 ADC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노약품은 리가켐바이오에 선급금, 연구개발 및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을 지급하며 상업화 이후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도 별도로 지급합니다. 복수 타깃 독점권에 대한 추가 계약도 체결되어 있습니다.

✅ 투자 전망

매우 긍정적 - 지속적인 기술수출 성공으로 글로벌 ADC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기술이전 계약 가능성도 높게 평가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 현재 상황

⋎ 인적분할 완료, 11월 24일 거래 재개 예정

⋎ 삼성에피스홀딩스 신규 상장 예정

⋎ 증권가 목표주가: 209만원 (IBK투자증권)

⋎ 글로벌 CDMO 업계 1위 기업


💡 주요 특징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DMO) 기업입니다. 1~3공장은 풀가동 중이며 4공장도 본격적인 램프업(생산량 증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적분할을 통해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분리했습니다. 증권가는 분할 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적정 가치를 96조 6,000억원(주가 209만원)으로 평가하며 분할 기준 대비 71%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경쟁력 포인트

⋎ 세계 최대 규모 생산시설 (1~4공장 합계 62만L)

⋎ 글로벌 톱티어 제약사들과 장기 계약

⋎ 높은 기술력과 품질 관리

✅ 투자 전망

매우 긍정적 - 인적분할은 주주가치 증대형 분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CDMO 사업의 프리미엄이 강화되고 4공장 램프업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애널리스트 25명 전원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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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 현재 상황

⋎ 2025년 3분기 영업이익 551억원 (전년 대비 8% 증가)

⋎ 차세대 항암 모달리티 및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 보유

⋎ 에페글레나타이드(비만치료제) 우수한 임상 결과 공개

⋎ 증권가 목표주가: 33만원~45만원


💡 주요 특징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다각화된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특히 5종 이상의 차세대 비만신약을 개발 중이며 표적 항암신약, mRNA 플랫폼 기반 면역항암제 등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5년 AACR-NCI-EORTC 학회에서 EP300 선택적 분해제, STING mRNA 항암 신약 등 5건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차세대 모달리티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주요 파이프라인

⋎ 에페글레나타이드: GLP-1 기반 비만치료제

⋎ EP300 선택적 분해제: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

⋎ STING/p53 mRNA: 면역항암 신약

⋎ 로수젯, 아모잘탄: 주력 제품 지속 성장

✅ 투자 전망

긍정적 - 비만치료제 시장 진입 가능성과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이 성장 동력입니다. 다만 신약 개발의 불확실성과 장기간의 임상 과정이 변수입니다. KB증권은 2025년 R&D 이벤트를 주목하며 Top Pick 의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투자 유의사항

이 글은 공개된 정보를 바탕을 작성된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제약, 바이오 업종은 임상 결과, 규제 승인, 기술 이전 등의 변수가 크며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투자 결정은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주가는 시장 상황에 따라 급변할 수 있으므로 분산 투자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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